결혼준비 4 : 신혼부부 매매 대출(feat. 꿀.팁. 대 방출)

내집마련의 꿈

 

안녕하세요 봄이 언니예요 :) 저희는 결혼에 앞서 신혼집 장만을 먼저 시작했어요! 그렇게 고군분투하면서 알아본 신혼부부 매매 대출 꿀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관이나 은행 모두 상세하게 알려주진 않아서 서로 미루더라구요 직접 발로 뛰고+검색해서 얻은 소중한 정보예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

 

먼저 신혼부부 매매 대출을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디딤돌 대출 기반) 두 기관은 대출대상, 대상주택, 대출기간, 대출금리, 상환방법이 모두 동일하지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한해 한국 주택 금융공사는 LTV 70% 주택도시기금은 LTV 80% 라는 사실!! 처리 기간도 주택도시기금이 더 빠르다는 팁을 얻어 저희는 주택도시기금으로 진행했어요 :)

 

 

2023년 10월 9일 기준

 

대출 대상, 금리, 한도, 기간 등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꿀팁 위주로 전달드릴게요! 대출 내용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시기에 맞춰 확인해 보세요 :)

 

주택도시기금

 

 

 

먼저, 필요한 서류 원천징수 영수증(최근2년), 재직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동산 계약서 등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직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출받을 은행에(국민은행) 상담을 요청했어요! (4대 보험 적용 근로소득자 재직)

 

1년 이상 재직기준 소득서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회사직인날인)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1년 미만 재직기준 소득서류

근로소득원천징수부(입사월~현재까지/회사직인날인) 또는

급여명세서(입사월~현재까지/회사직인날인)

 

혹시 몰라 근로소득원천징수부와 급여명세서 모두 출력해 은행에 가지고 갔습니다 :) 회사직인날인이 필수지만 저는 직인이 찍혀있는 상태로 출력을 해서 가져갔는데 크게 상관은 없는 듯했어요 23년 4월 26일 기준 답변입니다. 향후 서류 기준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홈텍스에서 출력이 가능하지만 근로소득원천징수부는 반드시 본인 회사 인사과에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 리. 고.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2

 

1. 소액임차보증금(방공제)

대출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받은 디딤돌 대출은 소액임차보증금 제도라는 게 있었어요 이것도 집을 한참 알아보던 중 알게 된 사실이라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ㅠㅠ

 

소액임차보증금이란

주택임대차 보호법에 따르는 제도로 주거용 건물에 전세로 임차하였을 경우 임차인이 추후에 이를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만든 법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바로 임대차 보호법입니다. 이 중에서도 지역별로 지정된 금액 이하의 금액을 가진 계약들에 대해 우선변제를 진행해 주는 제도를 소액임차보증금 최우선변제제도 라고 합니다. 김포는 -4800만 원... 또르륵

 

 

 

2023 소액임차보증금

 

 

 

ex. 내가 매매하려는 집이 kb시세 5억이라고 가정한다면 LTV 80% 적용 후 대출금액 4억 - 4800만 원(소액임차보증금) 3억 5천200만 원을 대출받게 됩니다. 자본금 1억 4천800만원 필요! 만약 소액임차보증금으로 인한 금액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조건은 3억 이하 주택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택도시기금 + 모지기 대출 최대한도는 LTV 80%입니다)

 

 

2. 세대원 구성

신혼부부 주택 매매대출을 진행하려면 신혼부부임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 제출이 필요해요. 첫째, 결혼식 3개월 전 청첩장 또는 웨딩홀 계약서 제출! 두 번째, 혼인관계 증명서(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저희는 대출 시기에서 결혼식까지 7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두번째 방법으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 혼인신고하는 방법을 올렸었죠~

 

 

강릉에서 혼인신고 하기 :)

 

 

그런데.. 저는 짧은 독립생활을 마치고 본가에 들어가 살고 있었는데 혼인신고 후 매매를 하면 당연히 오구의 세대원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미리 변경하지 않았었는데 (두 번 변경하지 않으려는 노력) 알고 보니 등본 상 같은 주소가 되어있어야 신혼부부 대출이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행정복지센터로 달려가 주소지 이전에 성. 공.! 저희는 마음이 불안해서 은행에 꽤 자주 방문하여 사전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여부를 끊임없이 확인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실제 대출 심사전에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면, 기금 e 든든 사이트를 통해 자산심사를 해야 합니다.(서류는 파일로 업로드)

기금 e 든든 사이트 > 대출신청 > 공동인증서 로그인 자산심사가 끝나면 카톡으로 결과를 보내줘요. 이렇게 적격 판정 연락이 오면 준비한 서류를 모두 들고(원본) 은행에서 대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

 

*자산 심사 적격 판정 후 반드시 1달 이내 은행 방문을 해야 하며 은행은 잔금일로부터 최대 1달 전에 방문을 해야 대출 진행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잔금일로부터 2달 정도 남은 상태에서 자산 심사 적격 판정을 받았고 그 후 바로 은행에 방문하였지만 잔금일 1달 전부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되돌아온 후 다시 한 달 뒤 재방문하여 대출을 진행하였어요

 

 

자산심사 적격 판정

 

 

또, 저희는 우대금리 혜택도 보았는데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0.2% / 부동산 전자계약 -0.1% / 주택청약통장(3년 36회 차) -0.2% 30년 기준 연 2.40% 금리를 확정받았어요 :) 제가 갖고 있던 주택청약통장은 기업은행이었는데 대출받을 당시 기업은행은 디딤돌 대출을 취급하지 않아서 국민은행에 확인해 보니 대출 진행 은행과 주택청약통장 만든 은행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