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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준비 3 : 웨딩촬영
    신혼일기 2023. 10.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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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에버마인

     
    대망의 웨딩 촬영날이 밝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창 장마가 진행하던 때.. 촬영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다행히 내내 비가 오다 저희 촬영날에만 해가 반짝!! 23년 7월 12일 저희는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고 집도 구했기 때문에 지금은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
     
    촬영 장소와 메이크업, 헤어는 모두 강남 쪽에 있어서 저희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신혼집은 김포이기 때문이예요 ㅠㅠ 메이크업샵에 7시까지(오전) 도착해야해서 저희는 근처 호텔을 예약하기로 했어요. 동선이 너무 멀거나 힘들다면 근처 호텔을 잡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평일 촬영이었기 때문에 호텔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 예약한 호텔에서 메이크업샵 까지는 차로 20분 거리! 만약 김포에서 출발해야 했다면 잠을 못 잤을 것 같은... 게다가 저는 아직 초보... 허허
     
    제가 드레스투어 때 언급드렸었죠!?
    만약 예비신랑분이 장롱면허라면 반드시 연수를 받는 걸 추천드린다고...... 저도 누군가 이야기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 전날쯤?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보통 샵에서 드레스까지 입고 촬영 스튜디오까지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샵에서 메이크업+헤어를 마무리한 후 드레스로 갈아입으면 마무리 메이크업을 진행해 주세요. 목라인+쇄골라인까지 정리해 주신 후 머리도 한번 더 만져주십니다.
     

    이유메이크업

    그래도 다행히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갈아입겠다고 미리 이야기를 드려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한 번에 진행 후 스튜디오로 출발했습니다! 포에버마인은 주차가 굉장히 협소했어요.ㅠㅠ 그래도 촬영 당일에는 건물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봄이 와 함께 촬영 진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강아지 픽업 + 케어해주실 분이 필요해요 ㅠㅠ
     *강아지와 함께 촬영하고 싶으시다면 스튜디오 선정할 때 강아지 촬영 가능한 스튜디오를 고르셔야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촬영이 불가능한 스튜디오도 많더라고요.ㅠㅠ
     
     
    사진작가님과 신랑신부 미팅 먼저 진행 후 봄이는 1시간 뒤인 11시까지 도착해서 1시간 후딱 촬영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미팅은 심플했어요. 저희는 저희가 원하는 촬영 느낌과 구도 포즈 등을 몇 가지 스크랩해갔어요.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처음 보았던 포트폴리오 위주로 사진을 찍게 되기 때문에 그 스튜디오에서 찍었다면 모두 같은 사진을 받게 됩니다. 물론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느낌은 다르겠지만 사실상 찍어내는 수준. 그렇기 때문에 꼭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챙겨가세요! 저희는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캡처해 핸드폰으로 보여드렸습니다. 그래야 촬영 중간중간에도 쉽게 볼 수 있고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예요!
     
    또, 가능하다면 미리 픽해둔 신랑 신부 드레스와 슈트를 스튜디오 포트폴리오와 함께 매칭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신부가 어떤 드레스를 입었을 때 신랑이 어떤 슈트를 입을지 미리 결정해 두시면 좀 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신부는 이모님이 도와주시지만 신랑은 모든 걸 혼자 해야 해요. 사실상 신부가 옷을 갈아입는 것보단 신랑이 갈아입는 게 수월하기 때문에 미리 어떤 스타일로 찍을지 생각해 두면 두 번 갈아입을 일이 없겠죠!?
     
    오구는 맞춤정장 1벌, 대여 2벌, 기존 정장 1벌과 대여 타이 및 보타이, 준비해 간 타이 등을 많이 가져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는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신부는 한 드레스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지만 신랑은 한계가 있으므로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수밖엔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이모님께 여분의 타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웨딩속옷!
    웨딩속옷은 투어때와 마찬가지로 준비해갔어요. (결혼준비 : 드레스 투어1 참조) 누브라와 스킨색 속옷, 서포트 보정 속바지. 신발은 여전히 발목이 낫지 않은 상태라 쿠션감 낭낭한 완전편한 뉴발란스 슬리퍼와 여분의 촬영용 슬리퍼 정도만 준비해갔어요. 대부분의 드레스는 발까지 가리기 때문에 뉴발 슬리퍼를 신고 진행했고 다리를 꼬거나 신발이 보이는 컷에서는 스튜디오 신발로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는 신발인 만큼 사이즈가 다양하진 않아요 ㅠㅠ 이부분은 감안해주셔야하고 불편하시다면 신발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발이 큰 편이라 조금 불편했지만 잠깐이기에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웨딩 후 그닥(?) 신을일이 없다고 저는 판단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저는 헤어변형까지 추가했어요 :) 진짜 진짜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먼저 해보신 분들은 너무 강력하게 추천을 해주셔서 촬영 일주일 전날 급하게 숨고에서 헤어변형 선생님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저도 너무너무 추천!! 저는 신랑 헤어도 변형 가능한 버전으로 선택했어요. 사실 신랑보다는 신부 위주이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신부는 끊임없이 잔머리 체크까지 확실하게 해 주세요! 그날 저는 오구까지 확인할 시간과 여력이 없어서 몰랐는데 오구는 내심 서운했던 모양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선생님이 저만 신경 써주었다며 ㅋㅋㅋㅋㅋ
     

    헤어변형 선생님께도 제가 어떤 드레스에 어떤 머리를 하고 싶은지 드레스 사진과 헤어 사진을 같이 ppt로 작업하여 전달드렸더니 촬영날엔 정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혹시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에 액세서리가 있다면 선생님께 꼭 여부를 확인해주셔야 해요! 선생님이 가지고 계시지 않을 확률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직접 준비해 가야 해요!
     
    이렇게 시간을 많이 아낀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버되어 너무 놀랐어요...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5시쯤 끝났더라고요. 작가님도 너무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몰랐나 봐요 ㅋㅋㅋㅋ 그리고 봄이도 원래 1시간 촬영인데 2시간 정도 촬영 했었어요!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실 간.식.!
    사실 저희는 준비를 하기는 했는데 열정적으로 한건 아니었고 근처 노브랜드에 가서 간단하게 당 충전 할 수 있는 초콜릿 위주의 간식과 우유를 사서 지퍼백에 포장해 두었고 촬영장에 도착할 즈음 커피를 배달시켜 돌릴 예정이었으나 약간의 지각과 함께 너무 바쁜 일정에 모든 걸 까맣게 잊어버렸지요... 다행히 제 친구가 와주어서 커피만 배달시켜 먹으면서 촬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 제 친구가 헤어디자이너 선생님 이모님 촬영작가님에게 일일이 메뉴를 주문받아 직접 사다 주었어요ㅠㅠ 감동

     

     
    진짜 너무너무 정신없고 바쁘고 게다가 봄이까지 케어해야 해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포에버마인은 공간이 두 군데예요! 봄이 와 촬영이 끝나고 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어요(5분 이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신부 짐이 많기 때문에 저와 이모님 그리고 봄이 운전해 준 저희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만 차를 타고 나머진 걸어서 이동..
     

    저희가 준비해 간 물품들은 비눗방울건(필요 없었음.. 스튜디오에 있었어요 미리 확인해 보세요), 생화(헤어장식과 촬영용 소품), 부케와 부토니에 ,면사포(2m 흰색 / 검은색) 정도였어요! 요즘엔 컨페티도 많이 한다고 해서 고민해보았지만 추가하지 않았어요-
     
    생화는 헤어변형에 넣으실 거라면 다양하게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금방 시들기 때문에 촬영 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촬영이라면 전날 저녁, 오후 촬영이라면 당일 픽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배송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시들지는 않았더라고요. (다행) 그리고 생화는 어떤 드레스에 어떻게 매칭할지 생각을 못했어서 헤어변형 밖에 활용을 못했어요 ㅠㅠ 너무 아쉽..
     
    부케도 스튜디오에 많이 있지만(조화) 저는 꼭 카라 부케를 들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ㅋㅋ 생화와 많이 고민했지만 조화로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퀄리티 좋았답니다 :) 면사포도 이모님이 챙겨주시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느낌이 있었기에!! 별도 준비해 갔어요 ㅋㅋ (이모님이 준비해주신 면사포는 역시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달라서 사용하지 않고 제가 준비해간 면사포로 촬영했답니다) 다양하게 많이 준비해 가시면 그만큼 다양한 컷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결국 나중에 보면 다 촌스럽겠지만 최대한 그런 느낌을 덜 받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ㅋㅋㅋㅋ피켓, 풍선, 똑같은 커플옷 이런 것들은 최대한 자제했어요.
     
     


    폭풍 같은 시간들이 지나가고 대망의 사진 셀렉의 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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